[뉴스투데이=GAMJA888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7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제주 여행수요 회복으로 큰 폭의 수혜를 입을 수있다고 전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제주도로 한정된 여행 수요로 인해 오픈 1년도 안된 3분기에 분기 손익분기점(BEP)까지 가능한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기존에 보수적인 가정 대비 연 맥스카지노 매출이 4000억원만 되어도 순이익 1000억원(이자비용 600억원 가정)이 가능한 수준으로 파악되며, 달성 시 현 주가는 예상 P/E 10배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기훈 연구원은 “제주도 여행 수요의 높은 수혜 및 트래블 버블과 자가 격리 면제에 따른
모멘텀을 온전히 누릴 수 있을 투자 대안이며, 복합리조트는 호텔 룸이 생산능력이기에
1600실을 보유한 롯데관광개발에 대한 높은 관심이 필요한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 줄어든 122억원,
영업이익은 378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며 “호텔 부문의 매출은 110억원으로 OCC는
1월 19%에서 3월 44%까지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무적인 점은, 수익성이 좋은 F&B 매출이 객실 매출에 따라 8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총 판매 객실은 1분기 약 2만3000실에서 2분기 5만실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IR자료를 통해 7월 성수기에 750실인 타워1이 전실 예약되면서
타워2(850실)까지 개장을 시작한다”며 “3분기 예상 객실 판매는 최소 9만실 이상으로
예상되며, 호텔 매출(객실 + F&B)은 500억원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카지노 없이 호텔만으로도 분기 BEP 내외까지 가능한 수준”이라며 “타워2 개장
시에도 고정비(인건비 등) 증가는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4월 제주도 입도객은 전년 동월대비 97% 늘어난 107만명으로 증가했으며,
외국인 없이도 4월 누적으로는 11% 증가했다”며 “코로나19로 여행 수요가 집중되면서
개장 초기에 빠르게 인지도를 확대할 수 있는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밀리언클럽카지노는 6월 개장 계획이며,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영업이
시작된다”며 “트래블 버블 시 마카오 출신 경영진들의 실력 발휘가 시작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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